판토텐산 비타민B5 효능 비포애프터 리뷰

작년부터 사진을 찍으면 유독 턱 주변이 붉게 보이는 게 신경 쓰였습니다. 평소 거울로 볼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여드름 자국도 많았고 새로 올라온 염증까지 겹쳐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컨실러로 가려도 볼록하게 올라온 부분은 그대로 보여서 제대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드름 피부과 관리

그때부터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피부과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압출 위주로 받았고 크게 올라온 여드름은 염증 치료도 같이 받았습니다. 처방받은 약과 연고를 사용하면 며칠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턱이나 볼에 다시 한두 개씩 올라왔고요. 치료만 반복하기보다는 평소 관리도 같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토텐산 특징

피부과를 다니면서 평소에도 같이 챙길 만한 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판토텐산 비타민B5를 알게 됐습니다. 여드름이나 피부 관련해서 찾아보면 생각보다 자주 보이는 성분이었는데요. 비타민B군 중 하나로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라고 합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몸에 계속 쌓이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쓰이고 남은 양은 배출되는 특징도 있고요.

궁금해서 여드름과 관련된 연구도 찾아봤습니다.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of a Novel Pantothenic Acid-Based Dietary Supplement in Subjects with Mild to Moderate Facial Acne라는 논문에서는 여드름이 있는 성인이 판토텐산이 들어간 보충제를 12주 동안 먹었는데요. 이후 얼굴에 생긴 여드름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하루 2.2g의 판토텐산을 섭취했다고 해서 생각보다 많은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제품을 알아보면서 함량이 높은 걸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 걱정이 됐고요.

그래서 판토텐산 비타민B5에 대해 조금 더 찾아봤는데 수용성 비타민이라 몸에서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남은 양은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하더라고요. 미국 NIH 자료에서도 별도의 최대 섭취량이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나니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높은 함량 자체를 크게 걱정하기보다는 제품에 적힌 섭취량에 맞춰 챙기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토네신 섭취

제가 선택한 제품은 판토네신이었습니다. 판토텐산 200mg과 나이아신 125mg을 중심으로 비오틴, 아연, EGCG, 병풀, 세라마이드, 알로에, 퀘르세틴 등 피부 관리에 많이 활용되는 성분들이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판토텐산 비타민B5만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여러 성분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편해서 꾸준히 섭취했습니다.

나이아신과 병풀도 피부 관련 연구가 있는 성분이었습니다. Topical Nicotinamide Compared with Clindamycin Gel in the Treatment of Inflammatory Acne Vulgaris라는 연구에서는 나이아신 계열 성분을 여드름 피부에 사용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고요. 병풀 역시 Comparison of the Effectiveness of Topical 5% Centella Asiatica Gel versus Topical 1% Clindamycin Gel in the Treatment of Acne Vulgaris라는 연구에서 여드름 피부와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피부 관리 후기

저는 피부과 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판토텐산 비타민B5도 같이 챙겼습니다. 처음에는 턱에 빨갛고 단단한 여드름이 항상 5~6개 정도 있었고 볼에는 좁쌀처럼 작은 것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아침에 하나가 가라앉았다 싶으면 저녁에 다른 곳이 빨갛게 올라오는 날도 많았고요.

처음 몇 주 동안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예전처럼 한꺼번에 여러 개가 올라오는 날이 조금씩 줄었고요. 두 달쯤 됐을 때는 세수하면서 만져지는 단단하고 아픈 여드름이 전보다 적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세 달 정도 지나고 처음 찍어둔 사진과 비교해 봤는데 차이가 조금 더 잘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턱과 볼에 붉은 여드름이 여러 개 있었는데 이후에는 새로 생긴 여드름보다 기존에 남은 붉은 자국이 더 많이 보이더라고요. 피부를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지던 울퉁불퉁한 부분도 전보다 줄었습니다.

피부과 치료와 함께 판토텐산 비타민B5도 꾸준히 챙겼는데요. 처음에는 영양제라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동안 계속 챙기다 보니 새로 올라오는 여드름이 전보다 줄었고 피부 상태도 조금씩 안정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매번 이것저것 바꿔가며 관리할 때보다 저한테 필요한 성분을 정해서 꾸준히 챙기는 방식이 잘 맞았습니다.

지금도 판토텐산 비타민B5는 꾸준히 챙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여드름 때문에 알아본 성분이었는데 직접 몇 달 동안 먹어보니 매일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피부 상태도 전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 같아 자연스럽게 계속 챙기게 됐습니다.

저처럼 성인 여드름이 반복돼 고민이라면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면서 영양 성분도 함께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판토텐산 비타민B5도 피부 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알아볼 만한 성분이었고, 저에게는 꾸준히 챙기기 편한 관리 방법 중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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